안녕하세요. 드디어 이번에 텐트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다들 아칠이 라는 애칭을 부르는 텐트 입니다.
노스피크 사의 A7ex 에어 텐트 입니다.
이제 슬슬 가을이 오고 있다보니, 돔텐트와 타프로는 어렵겠다 싶어서
그나마 에어 텐트가 피칭이 쉽다고 하여 구매 하게 되었습니다.
제차에 들어 갈까 걱정이 많아서, 구매후 집근처인 따봉 캠핑장으로 피칭하러 캠핑을 가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집근처에 캠핑장이 있다는것은 좋은것 같아요. 텐트처럼 짐이 큰 것들은 구매후 확인할 도리가 없는데
집에서 멀리 가게 되면 많이 불안하거든요.
(불량이면 어쩌지? 막상 했더니 피칭도 못하고 2시간~ 3시간 흘러 가면 이게 힐링인지 지옥인지....)
아무튼 이런 상황들이 걱정되어 가까운 캠핑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보니 참 어떻게 저렇게 주차를 했는지?
차를 빼고 사진을 찍을껄 그랬나 봐요.
처음 치다보니 각이 제대로 안살았습니다.
처음 텐트를 치기 전날 유튜브를 엄청 봤습니다. 가족들 앞에서 실수는 용납되지 않으니까요..
그라운드 시트가 2가지가 있더라고요.
텐트 전체를 다 가려 주는 시트와 이너텐트 아래만 깔아주는 그라운드 시트.
하지만 저는 엄청큰 그라운드 시트를 들고 가서, 좀 힘들었습니다.
겨울에는 필수라지만 아직까지는 넓은 그라운드 시트는 안써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에어 펌프로 공기를 집어 넣는데, 공기가 안들어 가서 넘어져 있는 텐트 안으로 들어가서
만세를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곳을 들어 주면 옆이 넘어 지고, 다른데를 올려 주면 앞이 넘어지고 ㅠㅠ
어렵게 어렵게 텐트를 치고 이것 저것 셋팅을 하니
다시금 올라오는 뿌듯함 ㅠㅠ 이맛이지.. 맥주 한잔 하고!! 크~~~~
이때 와이프의 한마디.
와이프 : 이야 넓다~. 너무 이쁘다.
나란 남자의 어깨가 상승하는 순간 이지요~
천장에 타프팬까지 고정하니, 집한체 장만한 기분이였습니다.
여기 저기 열리는 매쉬망은 개방감을 살려 주었고, 타프팬이 공기 순환을 시켜 주는 기분이였습니다.
바람이 솔솔부니 이제 잠이 솔솔 오더라고요.
아이들은 자신들이 색칠하고 싶은 그림을 프린트 해와서 색칠하면서 놀았습니다.
쉘프는 꼭 있어야 할것 같아요.
캠핑장에서 정리가 무엇이 중요 하겠냐 마는..
캠핑 고수님들의 텐트를 가보면 역시 깔끔 깔끔 합니다.
저는 어떻게 하든 어수선 한데 말이죠. 어찌나 저렇게 정리를 잘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이번 캠핑은 살짝 덥기는 했지만 이제 슬슬 전실 텐트 쓰기에는 좋았습니다.
잠잘때 좀 추워서 전기매트를 3단까지 올리고 잤으니까요.
일교차가 심해지고 있지만, 적당한 시기에 잘 구매 한것 같습니다.
참고로 느끼 셨는지 모르겠지만 텐트 정면 입구가 벽을 향하고 있습니다.
방향 선정을 잘못하여 입구를 벽으로 했지말입니다.
이번의 실수로 방향을 제대로 선정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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