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마지막 캠핑장! #춘천 #숲이야기

 

안녕하세요.

드디어 저희 회사도 휴가철이 되었습니다.

늦은 휴가이지만 오히려 좋아!!!!! 성수기! 너무 더운것보다는 한물간 이시점! 

이번 캠핑은 8월 14일 부터 16일 까지 춘천에 있는 '숲 이야기' 캠핑장.

저희는 숲13번 (사진은 비포장이 보이지만 전부 포장도로로 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계곡이 있는 캠핑장으로 가려고 하였으나, 마땅히 계곡 캠핑장을 찾기 힘들어서 숲이야기 캠핑장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숲이야기 캠핑장은 몇몇 군대는 파쇄석 사이트로 되어 있고, 몇몇곳은 데크 사이트로 구성되어 있으니

예약 하실때 잘보고 결정 하셔야 할것 같아요

 

이번 일정은 2박 3일 일정으로 다녀 왔습니다.

빠른시간에 피칭 ㅠㅠ

이번엔 너무 더워 캠핑 냉장고를 챙겨 갔습니다.

확실히 2박 3일은 아이스 박스로는 감당이 좀 안되는 듯 합니다.

캠핑 냉장고는 장비 포스팅 할때 주제로 다루겠습니다.

 

저희가 자리 잡은 숲 13번은 중간에 위치 하다 보니 햇빛이 좀 들어 오긴 했습니다.

하지만 양쪽으로 산이 있는 형태 이다 보니 적은 시간만 참으면 금방 산그늘이 지는 곳이여서 다행이였습니다.

그리고 숲7번 사이트 위에 있는 편의동!!! 여기가 대박입니다.

윗쪽 평의동 개수대 뒤에 에어컨이 풀가동이다

화장실과 개수대 만 있고 샤워시설은 아래로 내려가야 하지만 이곳은 에어컨이 24시간 풀 가동~!!!!

땀날때 마다 왔다 갔다!!! 설거지 하면서도 땀이 안나기는 처음이였습니다.

휴지도 구비 되어 있어서 가져간 휴지를 쓰지도 못했다.

 

그리고 이곳은 토끼가 많이 돌아 다닙니다. 여기 저기!!!

여기도 토끼

저기도 토끼

옆에도 토끼

가끔 밥먹고 있으면 토끼가 옵니다. 차를 사이트 옆에 댈수 있기 때문에 토끼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것 같아요.

그늘도 많고, 관리동 에어컨도 풀가동에 너무 좋은 캠핑장이지만 이곳의 장점은 역시 수영장입니다.

미끄럼틀 스릴만점!!!

핸드폰에 물이 들어 갈까봐 수영할때는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온수풀도 있어서 아기들 놀기에도 좋습니다. 미끄럼틀 있는쪽은 지하수 라고 하더군요.

엄청 시원했습니다. 오전 부터 수영해서 밥먹고 다시 수영하고 저녁때 샤워하니 더운여름이 맞는지 모를정도로 

시원했습니다.

 

수영장 주변으로는 피크닉 존이 있어서 캠핑이 아닌 수영만 즐기러 오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Soop 매점과 수영장 뷰

매점은 10시까지 운영하고요

테라 크림맥주와 수제 닭 바베큐를 판매 하고 있습니다. 바베큐는 1일전 예약이 필수라고 합니다.

윤도현 라디오에 협찬을 하신다고 포스터가 되어 있더군요. 

저는 안먹어 봐서 모르겠습니다.

 

이 곳의 단점이라고 하면 오르막길 입니다.

수영장에서 위쪽 사이트 까지는 오르막길이라 가깝지만 물 묻은 슬리퍼로는 조금 버거운 경사 입니다.

위쪽 사이트 이용시 어쩔수 없는 경사가 있다.

 

또 한가지 단점은 캠핑장 진입로가 좁아서 자동차가 서로 마주 치면 누구 한명은 후진을 해줘야 합니다. 

비포장길이 2km 정도 길게 나있어서 조심조심 해서 오셔야 합니다.

 

참고로 제가 이번에 네이버 지도를 네비로 쓰고 왔는데요 업데이트가 안되어서 그런지 초기 진입로를 못찾더군요.

꼭 티맵으로 찍고 가시기 바랍니다. 티맵은 길을 알더라고요 ^^

역시 티맵인가?

 

몇가지 단점은 있지만,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캠핑장이였습니다.

겨울에는 수영장이 썰매장이 된다고 하여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오르막길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눈오면 힘들듯 ^^)

내년 여름에는 다시 가볼까 합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