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23년 5월
와이프와 저는 생일이 같은 6월입니다.
생일 식사를 위해 캠핑 식당을 알아 보고 있었지요
와이프 : 오빠! 식당 가격이 왜이리 다 비싸지, 15만원 정도 하는데?
나 : 좀더 알아보자.
와이프 : 글램핑 같은것도 같이 알아볼까?
나 : 그래! 나도 이것저것 찾아 볼께
이렇게 캠핑 식당을 알아 보던중
캠핑 분위기에 취해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야 캠핑 가서 고기 구워먹으면 맛나겠다.
텐트 치고 먹는 맥주 한캔이 그렇게 맛있다는데...
나 : 우리 그냥 캠핑을 갈까? 캠핑장 1박이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팬션가는것 보다 이득이겠는데?
와이프 : 오빠가 좀 알아봐봐.
나 : 알겠어 한번 알아볼께.
여기서 부터 저의 행복한 캠핑 용품 서치가 시작 된거 같습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은 이미 캠핑 동영상을 저에게 마구 보여주고 있었고, 캠핑 용어들도 이때 부터 많이 귀에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회사 에서도 캠핑을 다니는 분들이 몇있습니다.
캠핑하는 형 : 머야? 캠핑 할라고?
나 : 네! 캠핑식당 알아보다가 너무 비싸서 직접 캠핑을 해보려고요 사이트 가격도 싸고 팬션보다 기억에 많이 남을거 같아서요.
캠핑하는 형 : 텐트는 있어?
나 : 4인용 텐트는 있어요. 원터치로!
캠핑하는 형 : 작지 않을까? 4인용이라고 해도 4명이서 사용하기 힘들텐데.
나 : 그래요? 거실에서 펴 봤는데 괜찮을거 같긴 한데.....
이때 텐트에 4인용 5인용 6인용 에 대해 알게 되었다.
텐트에 짐을 넣고 쉬고 자고 하려면 4명이라고 4인용 텐트를 쓰면 안된다는 것을.!
나에겐 여유 자금 40만원이 있어고 이것 저것 검색하며 필요한 것들을 구매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필요한것은 대부분 유튜브가 많이 알려 주었다.
위의 구매 리스트가 첫 구매한 캠핑 장비 들이다.
위 합 금액이 40만원을 살짝 넘는 금액이였던것으로 생각 된다.
와이프 : 오빠 우리 텐트도 작은데 1박까진 무리가 있지 않을까?
나 : 솔직히 거실에서 텐트 쳐 봤을때 보니까 퀸사이즈 메모리 매트 한개 들어 가던데 4명이 잘수 있을라나 모르겠다.
와이프 : 그러니까 우리 첫 캠핑은 1박금액 내고 저녁만 먹고 철수 하자!
나 : 조금만 알아볼께
이때 부터 당근마켓을 수시로 서치 하기 시작했다.
캠핑하는형 : 장비는 좀 샀어?
나 : 네, 몇가지 샀는데요. 와이프가 캠핑을 1박하기엔 무리가 있을거 같다고 해서 당일치기 할까 하고 있어요.
캠핑하는형 : 당일 치기? 입실하고 타프치고 셋팅하고 저녁 먹으면 끝이야! 괜찮겠어?
나 : 그렇겠죠? ㅠㅠ
캠핑하는형 : 너 당근 에서 텐트좀 보던데 추천 해줄까?
너 원터치 좋아 하잖아.!
캠핑하는형 : 이거 원터치야, 캠프타운 어드벤쳐 6
이거 괜찮아!
나 : 괜찮은거 같은데요. 초캠에 검색해 볼께요
엇! 어드벤쳐8이 있는데요 5~6인용이래요
이텐트를 사러 일산에서 신용산 까지 다녀왔다.
이텐트를 13만원 겟 할수 있었다.
퇴근후 집에 와서 거실에서 텐트를 피칭했다.
기존에 있던 텐트에 비해 2개가 넓었다.
와이프 : 이야 이정도 사이즈면 우리 4식구 캠핑 가서 잘수 있겠는데?
나 : 그치 퀸사이즈 2개는 들어 가겠어.
와이프 : 오빠 그런데 텐트에 머라도 깔아야 되는거 아냐?
나 : 내가 알아 보고 있는게 있어 자충매트라고
자동으로 바람이 충전되는 매트래!
와이프 : 그런게 있어?
다음날 당근을 검색 하던중 구파발 부근 자충 2개 판매자 발견 고투 퀸사이즈 자충매트 였다.
나 : 그래! 가격도 괜찮고 이거 사야겠다.
7만원에 자충매트 구매 완료.
와이프 : 오빠! 그런데 우리 차에 이게 전부 들어 갈까?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차에 저 짐들이 들어갈것 같진 않았다.
텐트로 기존 텐트에 비해 부피가 2배 가량 되었고
의자도 4개 구매 했는데 경량 체어가 아닌 의자를 구매 했다. 경량체어를 안산 이유는 있다 아이들이 넘어 질거 같아서 였다. 하지만 부피는 만만치 않았다.
거기에 아이스 박스와 테이블, 타프 기타 등등 을 넣을 생각을 하니 막막했다
참고로 내차는 포르테 하이브리드 이다.
LPG 이지만 트렁크에 가스통은 없다.
하지만 트렁크에 하이브리드 배터리가 있어서 다른 준중형에 비해 트렁크가 좀 작다 ㅠㅠ
루프캐리어? 루프바스켓? 루프백?
고민을 엄청했다. 방법은 위 3가지 밖에 없었다.
루프캐리어?
365일 저걸 위에 올리고 다니면 새차도 불편할거 같고
금액은 머이리 비싼거야? 풍절음도 들린다고?
패스!
루프바스켓?
풍절음 비오면 답없음 터널새차 안되고
가격은 캐리어보다 쫌 싸네...
패스!
루프백?
풍절음 나긴 하지만 캠핑갈때만 날거고
3D 루프백은 방수커버도 있고
캠핑 안갈때 터널 새차도 할수 있고
루프백 올리고 내리고 할때 불편할거 같은데
이지웨빙 이 고리처럼 되어 있어서 문열고 고무 사이에 걸기만 하면 되네?
가격 실화임? 9만원?
이거다!
당근에서 5만원에 구매 완료
정말! 집에 도착해서 모든짐을 넣어 봤다.
테트리스 라고 하더라
이게 되야 캠핑을 갈수 있으니 정말 몇차례 시도 해봤다.
캠핑하는형이 조언한대로 사진찍어 가며 시도한 끝에 전부 들어 갔다 ㅠㅠ
참고로 스패어 타이어도 뺐다.
정말 할수 있는건 모든 한것같다.
그리고 대망의 첫 캠핑 스케줄을 잡기 시작했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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